독서

[자기계발] 에고라는 적(라이언 홀리데이 저, 2017년) 짧은 리뷰

기투 2025. 4. 6. 15:43

+독서 메모를 쓰면서 원서 표지를  찾아봤는데, 색깔은 한국판 울트라마린 컬러가 예쁠지언정,
원작의 메시지 전달 정도는 저 석상때문에 원서가 더 확실하다.

무언가 위대해보이는 조각을 망치로 후려쳐서, 머리를 깨뜨렸다.

내가 늘 스스로 원하는 만큼 못하고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는 나에게 내리고 싶은 벌이다.

나는 왜 이렇게 일이 잘 안풀리고,
줄곧 세상의 부당함에 지치고, 다른 동료들과 무언가 껄끄러워지는가?
왜 실패와 관련된 살이라도 있는것 같은가? 

그런데 그럼에도 왜 또 예전보단 나은 것 같은가? 등의 의문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던 책.

 

나는 특별하지 않다. 최고가 될 이유도 필요도 없다.

자만하면 몰락한다.

세상이 나에게 유리할 이유는 없다.

내가 노력해도 잘 안 될 수 있다.

어떤 결정적 모멘트나 즉흥을 경계하고 평소 할일을 잘 하자.

무엇보다 직장 문제처럼 시련이 닥칠 때,

가뜩이나 직업도 병신인데 주변인들에게 비관적인 말 징징대서
부정적인 감정까지 퍼트리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하자. 

나는 시야가 좁은 무지함의 죄로, 잘못된 칭찬을 믿은 무지함 죄로 감옥에 와있을 뿐이다.
책에 나온 말콤x 사례처럼 감옥에서도 공부할 수 있다.
 

애초에 난 특별하거나 잘난 것이 없기에 나에게 위대한 걸 기대하지 마라.
내 어떤 나은 모습을 망상하지 말고, 할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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