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16일차 : 이석우 - 미술관에 간 역사학자 이번엔 필사 책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김선영 저)] 가 아닌 내가 읽던 책에서 추출했다.읽다가 그냥 좋아서..희노애락하고 고민하고 분투하는 인간따위 밀웜처럼 쪼글쪼글 말려버리는 태양과 사막이 느껴진다. 독서 2025.02.24
필사 15일차 : 이승우 - 한 낮의 시선 1. 진짜 미친듯이 공감되는 문장..바보같지만 극복해야겠지2. 결국 억지로 숨겼더니 무의식중 대놓고 드러난 나의 지긋지긋한 악필글씨좀 천천히 써야지 독서 2025.02.24
필사 14일차 : 신영복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겨울은 흰색억지로 창의성을 내봐야 회색.. 검정..정도 떠오르는데평소 겨울에 가장 필요했던 색을 잊었다.(그래도 나는 겨울은 아주 흰 회색ㅎㅎ) 독서 2025.02.24
필사 13일차 : 윤성용 - 인생의 계절 사랑하면 사랑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라..그래서 그런가, 역으로, 멀어지는 친구들에 대해서 자꾸 생각하게 된다. 왜 멀어질까? 싸운 것도 아닌데.. 라고 말이다.나이가 들면 당연히 겪는 증세인걸 알고는 있지만 받아들이는데는 시간이 걸리고 있다.내 그릇에 맞는 친구의 종류와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적응해야지..필사책 :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김선영 저, 2023) 독서 2025.02.17
필사 12일차 : 허은실 -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다행이 아직도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김선영 저)' 를 보며 필사를 띄엄띄엄 이어서 하고 있다.이번 필사 문장은 중고등학교때 배운 은유법이 떠오른다.확실히 새 문제집 냄새는 석유 냄새가 나서 좋고오래된 책은 미생물 냄새가 나서 좋다.책 소리가 사과깎는 소리라는 것도 생각지 못했지만 공감 되는 문장 😊 독서 2025.02.05
필사 11일차 : 델리아 오언스-가재가 노래하는 곳 내가 이런 위대할 것 같은 습지에 가본 적은 없지만다큐를 여럿 봐서 공감이 가는 문장이다.바다 뿐만 아니라 습지도 그렇게 mz들이 좋아하는 단어인 '윤슬' 의 공간이다.생명 가득한 부유물이 물을 더욱 반짝반짝하게 난반사 시켜주는 장면이 떠오른다.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는 책이 궁금해서 검색했는데 70살 가까운 생태학자가 썼다고 해서 한 번 놀라고, 환경서적이 아니라 스릴러 소설이라는 것에서 또 한 번 놀랐다.. 독서 2025.02.03
필사 10일차 : 김승옥 -무진기행 필사 책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에 제시된 문장 중 가장 맘에 드는 것감각적이고 합리적이다...읽기만해도 엄청 공감이 된다.수면제도 잘 팔릴것 같듯이이 문장도 널리 공감받을 것이다.김승옥 작가님 이 문장처럼 최소한의 수식어로 공감을 주는 게 좋다. 독서 2025.02.01
필사 9일차 :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소년 글자가 소변같네 - - ;동화책이니 그런거겠지만난 무례한 질문이 아니라면굳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답변은 하지 않을 것 같다.내 재치를 위해 남을 벙찌게 하고 싶지 않음.싫어하는 사람이면 물론 마음껏.. 독서 2025.02.01
필사 8일차 : 김이나 - 보통의 언어들 딱 보통 정도의 공감과 인상을 주는 무난한 문장같다.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분노 후회 자괴감도 마찬가지 같다. 독서 2025.01.27
필사 7일차 : 이성복 - 무한화서 자기 반대편, 또는 특정 약자만 골라서 까는 찌질한 글이 아니라자신을 적절히 겨냥한 글과해지면 착한척 하느라 애쓰는 자기검열 글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필사문장😁 독서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