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11일차 : 델리아 오언스-가재가 노래하는 곳 내가 이런 위대할 것 같은 습지에 가본 적은 없지만다큐를 여럿 봐서 공감이 가는 문장이다.바다 뿐만 아니라 습지도 그렇게 mz들이 좋아하는 단어인 '윤슬' 의 공간이다.생명 가득한 부유물이 물을 더욱 반짝반짝하게 난반사 시켜주는 장면이 떠오른다.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는 책이 궁금해서 검색했는데 70살 가까운 생태학자가 썼다고 해서 한 번 놀라고, 환경서적이 아니라 스릴러 소설이라는 것에서 또 한 번 놀랐다.. 독서 2025.02.03
[청주시/서원구] 사모1,2구역 사잇길 사모1구역(왼쪽, 동편)그리고 사모2구역(오른쪽,서편)의 모습촬영일은 오늘어떻게 변할지 정말 기대된다일단 길이...넓어졌으면 좋겠다..사모1구역은 완전히 이주 단계사모2구역은 관리처분인가 단계로 붉은 스프레이로 글씨가 써져있는 공가상태다.구역이 엄청 넓다. 경제생활/임장과 조사 2025.02.02
[심리] 왜 당신은 부모를 위한 결혼을 하려 하는가(2024, 이주호 저) 책 짧은 소감 이 책은 정말 운좋게, 시기에 딱 맞게 내 눈에 띄였다.유튜브 알고리즘 따위도 아니고 단지 시립도서관 ebook 홈페이지에 바로 보였기에 읽을 수 있었다.그리고 상상 이상으로 도움이 되었다.부모에 의존하든, 부모에 반목하고 스트레스받든 결국 정서적으로 메여 있기 때문임을 이해했다. 부모에 대한 과한 애착이든 원망이든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며, 내가 줏대있게 행동해야함을 느낀다. 독립과 책임. 독서 2025.02.01
필사 10일차 : 김승옥 -무진기행 필사 책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 에 제시된 문장 중 가장 맘에 드는 것감각적이고 합리적이다...읽기만해도 엄청 공감이 된다.수면제도 잘 팔릴것 같듯이이 문장도 널리 공감받을 것이다.김승옥 작가님 이 문장처럼 최소한의 수식어로 공감을 주는 게 좋다. 독서 2025.02.01
필사 9일차 :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소년 글자가 소변같네 - - ;동화책이니 그런거겠지만난 무례한 질문이 아니라면굳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답변은 하지 않을 것 같다.내 재치를 위해 남을 벙찌게 하고 싶지 않음.싫어하는 사람이면 물론 마음껏.. 독서 2025.02.01
[서울/영등포구/여의도]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IFC몰) 촬영일자 : 2023년 7월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 IFC몰 )2006년 착공, 2012년 준공이라는 곳. 이래봬도 벌써 13살이라니..높이는 56층이라고 한다. 지하는 7층.날씨도 맑았어서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공원의 조형물이 촌스럽지 않고 미니 공원과 잘 어우러진다.내부는 곡선과 웜톤 화이트로 아름답다. 경제생활/임장과 조사 2025.01.29
필사 8일차 : 김이나 - 보통의 언어들 딱 보통 정도의 공감과 인상을 주는 무난한 문장같다.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분노 후회 자괴감도 마찬가지 같다. 독서 2025.01.27
필사 7일차 : 이성복 - 무한화서 자기 반대편, 또는 특정 약자만 골라서 까는 찌질한 글이 아니라자신을 적절히 겨냥한 글과해지면 착한척 하느라 애쓰는 자기검열 글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필사문장😁 독서 2025.01.22
필사 6일차 : 박완서 -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2020) 어려운 말도 없고, 너무 과도한 순우리말로 오글거리는 느낌도 없고..대가 박완서는 다르다. 마음에 남는 문장이다.정갈하고 시원하고 성깔있고 소박한 섬유..편안하고 식욕이 돋는 문장이다..린넨 회사들이 자주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뜬구름 잡는 생각이.. 독서 2025.01.21
필사 5일차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솔직히 지금 읽고 있는 필사 책 자체는 좋은데소개해주는 문구들을 전부 필사하고 싶진 않아일부는 읽기만 하고 건너뛰고 있다.그런데 의 저 말씀은 읽자마자 공감이 되었다..이것도 좋아보이고 저것도 좋아보여서 끈기 없이 이리저리 쫓다가 아무 것도 특출나게 잘하는 게 없는 내 인생이 반증하기 때문이다.최근에도 돈을 위해 어떤 일에 도전했는데돈을 벌어 좋았지만 내가 관심도 없던 주제를 다루는 일을 하니 현타가 왔었다.정신차려야지.. 투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독서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