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 선물로 명품 트윌리 스카프를 사드리고자 여의도에 위치한 더 현대에 방문하였다.
목요일 점심. 평일이지만 당연히 사람은 많았다. 1층에 너도나도 명품을 구매하고 있었다.
그래도 루이비통 웨이팅은 길지 않았다.
1. 루이비통 방도 (트윌리 스카프) : 33만원, 34만원
루이제트 BB 방도.
처음에 가장 꽂혔던 디자인. 은은하면서 티나는 듯 아닌 듯한 디자인이 좋았다. 내가 본 색상은 화이트, 연핑크, 연노랑 이었다. 공식 명칭을 찾아보니 실버, 로즈골드, 골드였군..
사진 속 루이제트 BB 방도의 색상은 실버다. 조명이 좀 노랗게 나온다. 뭔가 실버나 로즈골드가 연해서 예뻤다.
이 제품이 루이제트 BB 방도 로즈골드다. 색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 외 전시되었던 루이비통 스카프들. 개인적으로 렛츠고나 믹스앤드스트랩(사진 왼쪽에서 2번째)도 마음에 들었다.
2. 디올 미차 스카프 (31만 9000원)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디올도 너무 예쁜 것 같아 디올 매장에 갔다.
이날은 루이비통보다 디올 매장이 웨이팅이 더 길었다. 20대까지도 애용하는 브랜드라 그런가..
디올의 트윌리 스카프는 미차라고 한다. 루이비통보다는 패턴이 세밀한 편이다.
루이비통이 20세기 느낌의 일러스트가 많다면 디올은 17~18세기 같은 일러스트가 많다.
디올 직원은 오블리크가 가장 잘 나간다고 하셨다. 청바지 등 범용성이 넓어보이긴 하다.
개인적으로 가운데 반짝이는 오블리크가 은은하고 예뻐 사드리고 싶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범용성이 떨어져 큰일날 뻔 했다.
까니쥬 미차는 인기는 많지만 뭔가 끌리지 않아 패스.. 꽃무늬 버터플라이 미차도 비슷한게 많으셔서 패스..
알파벳이 크게 새겨진 에이비씨디올 미차 스카프. 이것도 고민했으나 앤틱+플라워가 많으셔서 패스.
왼쪽은 버터플라이 반다나, 오른쪽은 뜨왈 드 주이 멕시코라고 한다.
이것도 비슷한게 많으셔서 패스.
아무튼 그렇게 루이제트 BB방도 실버를 사려고 했다.
하지만 재고가 없어 전시제품만 남은 상태. 그래도 어머니 선물인데 마지막 희망을 품고 강남 신세계로 갔다.
직원분이 신세계에 재고가 2개 있음을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더 현대를 뒤로 하고..
3. 나의 선택 : 루이비통 업 앤드 어웨이 방도 (34만원, 라일락색)
강남 신세계 루이비통이 재고가 더 많고 다양했다. 웨이팅은 10분 좀 안 되었던 것 같다.
원래 루이제트를 구매하려 했으나, 강남 신세계에 있는 업 앤드 어웨이를 발견하고 마음이 흔들렸다.
업 앤드 어웨이가 폭이 좀 더 넓기 때문이다. 어머니께서도 너무 작은 건 별로라 하셔서..
심지어 가격도 만 원 차이다. 작은 돈은 아니지만 콩코드 효과 심리로 인해 거저라는 생각이 들고 말았다.ㅎㅎ
어머니께 급히 연락하고, 그렇게 루이비통 업 앤드 어웨이 방도를 결국 구매하였다.
색상은 제고 유무를 떠나면 무려 8가지나 있다고 한다. 나는 라일락색을 구매했다.
집에서 같이 선물을 개봉한 모습. 직원분이 포장을 오래하셨는데 그럴만했다.
실제론 연보라 느낌이 조금 더 강하다. 다른 트윌리에 비해서 폭이 있어 좋다.
업 앤드 어웨이 방도는 열기구에 루이비통 제품이 매달려있는 형태다.
뒷면에는 루이비통 패턴이 있어 원하는 면이 보이게 자유자재로 착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이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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