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기계발

절약과 다이어트를 위한 가성비 식단

기투 2023. 10. 9. 13:53

     경제 공부를 하기 전과 후, 확실히 발품도 발품이지만 근본적으로 엉덩이 싸움이 필요하긴 하다.
그래서 경제에 관심가진 후로는 오래 앉아 강의 시청이나 독서, 조사의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결국 체중 세트값은 2kg정도 늘었다.. 물론 과감히 디저트를 끊어버릴 수 있다.
하지만 난 나를 인정하기로 했다. 디저트 과식은 절대 안하지만 끊는 건 도저히 못하겠음을..
그래서 적절한 식단을 언제나 유지하기로 마음먹고, 실천한지 어느덧 2년이 넘었다.

시간과 돈을 아끼기 위한 절약 다이어트에 있어, 내가 세운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절대 구내식당 가격을 넘지 않을 것. 나의 경우 단가 4000원 이하를 목표로 해왔다. 월급이 너무 적어서..
2.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기로 해결 가능할 것. 특히 전자레인지가 조리의 9할을 차지한다.
3. 탄수화물 40g을 넘지 않고, 단백질은 20g내외로 할 것. 예전에 pt를 받을 때, 헬스 트레이너가 탄수화물은 30g을 먹고 단백질은 20g을 먹으라고 했기 때문이다.
4. 재료는 4가지를 넘지 않을 것(소스, 향신료 제외). 아직은 미라클 모닝을 도저히 못하겠어서 빨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5. 다이어트도 돼야 하니 gi지수는 낮아야한다.

그래서 내 절약 다이어트 식재료 조합은 다음과 같다. 영양소(당질이 적은 편인것들)와 가성비 대비 평이한 맛이면 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야채 소스 향신료
고구마 닭가슴살 대부분 쓰지 않는다. 지방은 중요하지만 좋은 지방은 비싸다.. 양배추 비비드키친 매운 소스 후추(필수)
잡곡밥 돼지고기 (특히 뒷다리살) 버터(무조건 동물성) 배추 마라소스(이금기 작은 거) 생강가루
통밀빵(비싸다. 특식) 계란 올리브유(비가열) 양상추나 샐러드  간장소스 후리가케
사과, 단호박 등 어머니로부터 가끔 얻게되는 특식 아주 가끔 생선(손질 고등어) 치즈 파(양배추, 배추와 함께) 오뚜기 오리엔탈(양상추) 김가루
라면(아주 아주 가끔, 반 쪼개서)     깻잎(가끔) 오뚜기 발사믹(양상추) 청양고추
      주키니(쌀 때) 토마토 파스타 소스 카레가루

이렇게 내 가성비 다이어트 식단은 굵은 글씨들의 조합으로, 2*3*2*4*3 = 288가지가 나오지만,
특정 소스에 따라서, 야채 가격 변동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현실적으로 봤을때 약 24가지가 나오는 것 같다.
질릴 듯 말듯한 맛으로 그럭 저럭 몇 년째 버텨오고 있다.

질릴 때는 가끔 편의점에 가서 샌드위치를 사먹거나(CU샌드위치가 가장 종류도 많고 영양소도 양호하다)
아침에 늦잠자서 회사에 지각할 것 같으면 그냥 편의점 김밥을 사가기도 한다.

맛있는 건 친구들이랑 만날 때나 데이트할 때 먹으면 된다. 어차피 혼자서 맛있는 거 먹으면 넘어가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렇게 아껴야 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같은 영양제도 사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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